건강을 위해서라면 담배는 꼭 끊어야 하지만 아무리 해도 끊기 힘든 흡연자라면 하루 3차례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고, 녹차를 많이 마시면 폐암 예방에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UCLA 존슨 암 센터의 즈오-펭 장박사 연구팀은 미국 암 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저널 ‘캔서’(CANCER) 6월호에서 흡연자들이 과일, 채소, 녹차, 블랙 티 등에 함유돼 있는 플라보노이드라 불리는 식물성 천연 화학물질을 많이 섭취하면 폐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 박사 연구팀은 558명의 폐암환자와 837명의 비 폐암 환자를 비교해 두 그룹의 식습관을 추적 분석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수용성의 식물 색소로 항산화물질, 항염증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두 성분 모두 세포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딸기, 녹차, 홍차에서 발견되는 카테킨과 사과, 브뤼셀 양배추 등서 발견되는 캠페롤(kaempferol), 콩, 양파, 사과 등에서 발견되는 케르세틴이 특히 항암작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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