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아시아 이민자들의 역사를 담아내는 ‘훼어팩스 카운티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프로젝트’ 작업에 한인들이 참여가 늘고 있다.
본보가 지난 20일 ‘2010년 책자 발간 훼어팩스 아시안 프로젝트에 한인 참여 필요’라는 기사를 게재한 후 지난 31일 버크 소재 포힉 리저널 도서관에서 열린 아시안 프로젝트 자원봉사자 모임에는 노세웅, 이혜성, 윤송숙, 최연홍, 이수연, 정영훈 씨와 한인 학생 조이 리 양(토마스제퍼슨고 12학년) 등 한인 9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코라 폴리 북버지니아 필리핀 역사 소사이어티 디렉터는 “오늘은 마치 한인의 날인 것 같다”며 “기사가 보도된 후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인 이민역사 기록이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지만 이날 모임에는 소수만 참석, 한인들의 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최연홍 전 서울시립대 교수와 중앙시니어센터의 노세웅, 이혜성, 윤송숙 씨는 이날 아시안 프로젝트팀과 한인 이민역사와 관련, 비디오 인터뷰를 갖는 등 프로젝트 참여에 적극적이었다.
아시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수연 씨(훼어팩스 보건국 근무)는 “이번에 한인들이 다수 참여, 한인들의 목소리가 아시안 프로젝트에 반영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버지니아 햄턴지역 필리핀 커뮤니티 역사서 발간 작업에 참여한 버로니카 살세도 고교 교사가 발표자로 참석, 어떻게 역사서 두 권을 발간하게 됐는지를 소개했다.
코라 폴리 디렉터는 “우리가 이번 역사서에 담고자하는 것은 아시안 이민자들이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역사,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여를 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라면서 “우선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서를 발간하고 이후 중국, 한국, 베트남 이민 역사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안 프로젝트 자원봉사자 모임은 1달에 1번씩 열리며 다음 모임은 7월에 열린다.
문의 (703)250-1830 폴리
웹사이트 fairfaxa sianamericans.community.oggicelive.com/default.aspx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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