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도의 얼과 문화를 심는다”
올림픽 챔피언 등 교수진 세계정상급
UC버클리 무도연구소(소장 안창섭 박사)에서 한국 무도를 배우면서 심신을 수양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6월16일부터 8월10일까지 8주간 열리는 이번 여름캠프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태권도, 유도, 용무도를 배우면서 한국 무도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이와 더불어 8월6일부터 10일까지의 5일간 세계정상급의 교수진 참여하는 한국무도 여름캠프도 열려 태권도, 유도, 검도, 용무도 등의 최신 기술을 전수받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8주간의 여름캠프에서는 유도 한국국가대표 출신으로 시드니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는 한지환 사범과 기타 유단자들이 교수진으로 참가하며 5일간의 한국무도 여름캠프에서는 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세계대회 4회 우승 등‘태권도계의 전설’로 통하는 한국체대 전국현 교수,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애틀란타올림픽 동메달, 세계대회 3회 우승에 빛나는 조인철 용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검도에는 미국검도협회 회장과 사범들이, 용무도에는 용무도협회 국가대표시범단과 사범들이, 태껸과 씨름에도 역시 세계 수준의 교수들이 참가한다.
태권도 세계화의 일등공신으로‘태권도계의 거목’으로 통하는 전 UC무도연구소 소장 민경호 명예교수가 30여년전 시작한 무도 여름캠프는 올해로 33회째를 맞는다.
안창섭 소장은“한국교수들은 국제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고 미국아이들은 세계최고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면서“예전 캠프에서의 감상문을 보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서로 고마워하고 배워가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민경호 명예교수는 “예전에는 시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선수트레이닝 요건을 만들어줬고 가족끼리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에게는 휴가 겸 무도교육 요건을 만들어줬다”면서 “현재는 한국의 정서를 배우는 국제교류 성격이 강하게 가미된 것 같다”고 현재 프로그램이 더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웹사이트 www.ucmap.org 혹은 (510) 642-3268.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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