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문화교류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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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가난했던 시절을 잊고 싶지 않아요. 앞으로도 불우한 환경의 학생들을 힘껏 도와주고 싶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임명한 아태계 사무위원회(Asian and Pacific Islander American Affairs Commission) 5명의 위원 중 한명으로 뽑힌(본보 5월29일자 A4면 보도) 미미 송(52세, 빅토빌 거주, 사진)씨는 글로벌 리더십 개발협회(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 한국의 REIT다산 등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위해 활발히 일해오고 있다.
경희대를 중퇴하고 23세때 미국으로 이민 온 송씨는 처음에는 선박업에 종사하다 2005년부터 미미 송 부동산그룹을 설립해 CEO로 활동하고 있다. 송씨는 이외에도 지난 2002년부터 ‘콘텐츠 시티(Contents City)’라는 영화 제작배급 회사도 운영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학교기자재를 업그레이드하고 저소득층에게 농업기술을 가르쳐주는 리프로그래밍 기금(Reprogramming Foundation)도 설립했다.
송씨는 앞으로 가주 전체 인구의 12%인 400만에 이르는 아태계에 정부 정책을 홍보하고 아태계 정치, 경제, 사회문제를 정부에 전달하는 등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송씨는 아태계 사무위원회 위원으로서“아시안들의 도박, 언어문제, 권익 등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이슈이지만 이들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전달하는 문화교류에 관심이 있다”며 이와 함께 미래를 짊어진 젊은이들에게 리더십을 가르쳐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하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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