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캐릭터 아티스트
후배들을 위한 ‘게목사’ 취업설명회 강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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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환(사진) 남코 반다이 게임업체 캐릭터 아티스트는 한국 동국대 영상정보통신 대학원에서 멀티미디어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게임업체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다. 김씨는 AAU(Academy of Art University)에서 3D 애니메이션 & 시각효과학과에서 게임을 전공했다.
미국 유학 계기도 블리자드, 반다이 등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있는 미국에서 자기 분야의 아티스트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 경력을 쌓기 위함이었다.
인턴쉽과 캐릭터 관련 수업을 통해 기본지식을 쌓으며 학교 랩실에서 3D 캐릭터에 수업내용을 적용하며 공부했다.
김씨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디지트로브에서 텍스쳐 아티스트로서 광고용 컴퓨터그래픽(CG) 텍스쳐와 질감, 그리고 여러 종류의 광고 스타일에 맞는 CG제작 등 경험을 쌓은 후 남코 반다이 게임에서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3D 캐릭터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김씨는 “처음으로 미국회사에서 일하게 됐다는 기대감에 잠을 설레던 기억이 생각난다”며 “6개월의 인턴 생활을 마무리하고 남코 반다이 게임에서 풀타임 오퍼를 받고 정식직원으로 일하게 됐다”고 어릴적 동경하던 미국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게됐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지금 남코 반다이 게임에서 ‘Afro Samurai’라는 게임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며 “인턴때와 마찬가지로 저의 역할은 게임에 등장할 캐릭터 제작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7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AAU 79 몽고메리 빌딩 지하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됐던 제2회 ‘게임에 목숨건 사람들(게목사)’ 취업설명회에 강연자로 나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유학생들과 게목사 회원들에게 자신의 인턴 경험과 취업 경험을 살려 캐릭터부문에 관한 강연도 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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