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사형 집행이 속개될 수 있게 됐다.
연방 대법원은 19일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 방법이 고통이 너무 크고 비인도적이라며 반발, 집행이 보류되고 있는 한 사형수에 대한 사형 집행 날짜 지정을 허가했다.
버지니아 주 정부는 지난 2001년 댄빌에서 동료 근로자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언도를 받고 작년 10월 이후 독극물 주사방식 사형방법에 대한 논란으로 집행이 유보되고 있는 크리스토퍼 에멧에 대한 집행 유보조치 해제를 대법원에 요청했었다.
독극물 주사방식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후 이에 대한 대법원의 유권해석이 내려지기까지 독극물 주사방식 사형은 집행이 전면 유보됐었다.
에멧 측은 연방 항소법원에 버지니아의 사형 집행 방식이 위헌이라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에멧 측 변호인은 독극물 주사 방식은 사전에 마취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해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므로 이는 비인도적이고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었다.
버지니아에는 현재 18명의 사형수가 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2개월 이내에 집행 일자가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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