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퍼스트 내셔날 뱅크(AFNB)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가 16일 휴스턴 웨스타이머에 위치한 브라질식 뷔페 식당 Fogo Dechao에서 200여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모인가운데 열렸다.
핸리 우 총재는 지난 10년을 술회 하면서 98년 5월 18일 차고 같은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38명의 직원들과 함께 시작했지만 1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총자산 약 5억 3,000만달러와 12층 건물을 소유하고 123명의 직원과 8개의 지점을 거느린 아시아계를 대표하는 중견은행으로 도약했다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헨리우 총재는 AFNB의 앞으로 10년후에 대해 언급하며 결과에 대해서는 확언할수 없지만 앞으로도 전직원이 팀워크로 열심히 일해 나가자며 단결을 강조했다.
헨리우 총재는 창업 10주년을 맞아 모처럼 다음주에 휴가를 일주일간 가게 되었다며 자신이 휴가간 한주동안 편안하게 근무하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계 조명희 부사장과 린다 이 게스너 지점장도 참석하여 아시안계 은행인 AFNB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한인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헨리우 행장은 이번에 강도 7.9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입은 쓰촨성 재난복구를 위해AFNB도 동참하여 5만달러를 모금하여 중국 적십자사와 관련 기관을 통해 쓰촨성의 이재민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히고 쓰촨성에 사랑 보네기(Sending Love to Sichuan)이라 이름 붙여진 이 은행 415557구좌로 중국 지진 피해 성금을 기탁해 줄것을 호소했다
<휴스턴=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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