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제 이끄는 ‘기관차’
LA레이커스, LA다저스 등 프로스포츠 구단과 USC, UCLA 대학 스포츠 팀이 LA경제를 이끄는 기관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A시 체육위원회는 지난해 LA 지역 스포츠 업계가 5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LA지역에서 열린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은 2,5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체육위원회가 주관하고 UCLA 앤더슨 경영스쿨의 MBA 석사출신 연구원 4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LA시를 포함한 LA, 오렌지, 샌버니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교 스포츠를 제외한 프로스포츠, 경마, 대학스포츠 등 이윤을 창출하는 모든 형태의 스포츠가 포함됐다.
이번 연구는 스포츠 이벤트 자체에서 티켓 판매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 관람객들이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지출하는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 간접 수익과 스포츠 프랜차이즈들이 생산하는 각종 기념품 판매 등이 스포츠 업계의 주요 수입원이라고 밝혔다.
높은 수입을 기록한 LA지역 스포츠 업계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2.5%. 이는 LA지역 경제성장률(6.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스포츠 업계의 고용효과도 무시 못할 수준이다. 스포츠 업계는 현재 풀타임 직장 3,385개, 파트타임 직장 1만490개를 LA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LA시 상공회의소 게리 토번 의장은 “LA다저스를 포함한 18개의 프로스포츠팀, 11개의 대학팀, LA마라톤 등 매년 LA에서 열리는 10여 개의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는 이제 LA경제를 움직이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요소”라며 스포츠의 경제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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