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다이앤 유씨는 다음달 21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국 최고의 미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미스 아시아 USA 한국대표 다이앤 유
2006년 미스코리아 텍사스에 당선 전문적 훈련받는 중
대회 출전할 예비 미녀들에 “미모·지성·열정을” 조언
제20회 미스 아시아 USA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다이앤 유(사진·미스코리아 텍사스)씨는 큰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가 서구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낸다. 내일(18일)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되는 자선기금 마련 패션쇼에 한복 드레스를 선보이고 싶어 LA의 한복점을 몽땅 뒤졌다는 그녀는 준비된 미스 아시아 USA이다. 2006년 미스코리아 텍사스에 당선된 이후 2년에 걸쳐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국 최고의 미인이 되고 싶어서다. 낮에는 텍사스 휴스턴 국제공항 필드 매니지먼트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휴스턴 커뮤니티 봉사에 참여한다. 텍사스 한미상공회의소 이사이자 2007년 미스코리아 텍사스의 비즈니스 매니저도 맡고 있다. “미인 대회 출전을 결심하면 고된 훈련의 연속입니다. 신체적 조건은 물론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겸비해야 하거든요. 요즘에는 미스 USA를 배출한 코치 한명 한명에게서 하루도 쉬지 않고 워킹과 몸만들기, 매너와 말하기 등을 배웁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은 어제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하죠. 내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인 거죠.”
여가 시간에는 미인대회 출전을 희망하는 예비 미인들의 멘토가 되고 코치가 된다는 그녀는 미인대회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영 아시안 우먼을 만날 때마다 미모와 지성, 그리고 열정을 지니라고 충고한다. 그녀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여성들 모두가 이 시대가 원하는 긍정적이면서 사려 깊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말이다.
지난 2월 LA 소수계 비즈니스 센터(LAMBOC)가 주최한 갈라에서 시상자로 초청되어 스티비 원더를 만난 것이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는 그녀는 미인대회 출전을 원하는 후배들에게 “항상 큰 꿈을 꾸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한다.
큰 꿈이 작은 꿈보다 동기부여가 더 크고, 큰 꿈을 꾸는 사람이 작은 꿈을 꾸는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2개의 회사를 경영하며 법대에 다니는 오빠 대니엘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로 꼽는 남동생 앤드류와 친구보다 더 친하게 지낸다는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이 빛나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58개국을 대표하는 미인들이 참가하는 제20회 미스 아시아 USA 선발대회는 6월 21일 글렌데일 알렉스 극장에서 개최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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