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로간 고교 알렉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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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로간 고등학교 졸업반 한인학생인 알렉스 조(17세)군이 ‘연방하원 미술대회(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가주지역에서 우승, 지역대표로 오는 6월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 초청됐다. 매년 봄 열리는 ‘연방하원 미술대회’는 연방하원이 주최해 전국의 재능있는 젊은 아마츄어 예술가들을 발굴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많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미술을 전공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아온 알렉스 조군이 실제로 미술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10학년때부터였다. 제니 고 미술학원에 다니면서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조군은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라메다 카운티 페어’ 포스터 공모전에서 1등을 하는 등 크고작은 대회에서 수상, 재능을 발휘했다.
샌리앤드로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연방하원 미술대회’ 가주지역 대회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알렉스 조군의 작품이 선정됐다. 알렉스 조군의 우승작(사진)은 술, 마약 등 모든 종류의 중독을 종합, 상징화해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6월 국회의사당 캐넌 터널(Cannon Tunnel)에 전시된다.
알렉스 조군은 수상소감에 대해 “우승작으로 내 이름이 불렸을 때 너무 놀라 몸이 마구 떨렸었다”며 “연방 하원의원인 피트 스타크와 함께 내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몸이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어 제대로 웃을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파사디나 디자인 아트센터 칼리지(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 진학할 예정인 알렉스 조군은 아버지 조영근(제반 건설업)씨와 어머니 조인숙씨 사이의 장남으로 음악에 소질을 보이는 여동생 안드레아 조양이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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