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비가 12일까지 지속되면서 워싱턴 지역에서는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에 물이 넘치면서 일부구간은 폐쇄됐고 많은 지역에서는 정전현상이 일어났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음식 찌꺼기들이 도로 밖으로 나오기까지 했으며 도로 중간 중간에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뽑혀지거나 가지들이 부러져 흩어졌다.
전기회사 도미노 파워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7,000가구 이상에 정전이 됐다고 보고했으며 펩코는 고객중 6,000가구 이상에 정전이 됐음을 알렸다.
메릴랜드 서머셋 카운티 긴급구조 부서의 스티븐 마샬 국장은 “지난 2003년 이사벨 허리케인 이후 최악의 홍수인 것 같다”고 말해 이번 폭우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알리고 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12일 가지회견을 갖고 파도가 현재 정상때보다 2피트에서 3피트 가량 높고 폭우와 강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전체적으로 정전과 도로봉쇄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현재 강수량은 3-5인치로 알려진 가운데 DC를 포함 알링턴, 훼어팩스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 훼어팩스시, 폴스처치, 파키어, 라우든,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는 12일까지 홍수 경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메릴랜드 프레드릭, 앤 아룬델,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하워드, 캐롤 카운티도 12일까지 홍수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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