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LA-상파울루 노선을 오는 6월 2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최첨단 B777-200 기종을 투입한다. 대한항공 LA 공항 직원들이 한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한인·주류사회 관심 높다”
유일한 직항노선
비한인도 독점유치
오는 6월 2일 상파울루 노선 재취항을 앞둔 대한항공이 모든 제반 준비를 마치고 노선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LA는 서울-상파울루 노선의 중간기착지로 LA와 상파울루 간 비즈니스 활성화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LA와 상파울루를 연결하는 직항 항공편은 대한항공-LA상파울루 노선이 유일해 한인 고객은 물론 LA지역 외국인 고객까지 독점 유치하게된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12일 LAX 항공박물관에서 상파울루 노선 취항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본부장, 문용주 LA지점장, 문지영 LAX 지점장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LA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대한항공 문용주 LA 지점장은 “항공노선 취항은 하늘길이 열렸다는 것 이상의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하고 “대한항공의 상파울루 취항으로 상파울루 한인사회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상파울루 노선 취항으로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파울루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1992년 취항해 2001년 10월 운항이 중단됐었다.
상파울루 노선에는 최신 좌석과 주문형 비디오(AVOD)가 장착된 260석급 B777-200 기종이 주 3회(월/수/금) 투입되며 LA는 서울-상파울루 노선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맡게 된다. LA-상파울루 간 비행시간은 약 1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대한항공은 상파울루 노선 취항을 계기로 LA와 남미를 연계한 관광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상파울루 재취항과 더불어 대한항공은 향후 중남미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케팅 제휴 등으로 중남미 네트웍을 확대해 아시아-중남미를 운항하는 최고의 항공사로 발전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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