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를 여행하려면 미국 내 다른 도시보다 상당히 많은 경비를 각오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전문기관 AAA가 조사해 발표한 올 여름철 도시별 휴가여행 경비 순위에서 DC는 전국에서 6번째로 비싼 도시로 꼽혔다.
개솔린 가격 상승과 각종 물가 앙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여행 경비가 올랐으나 DC는 그 중에서도 비용 지출이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AAA가 분석한 DC의 성인 2인 기준 1일 필요 경비는 350 달러였다. 이 비용은 숙박료와 식대를 합한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여행경비가 비싼 곳은 호놀룰루로 하루 673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뉴욕(606달러),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순이었다.
워싱턴 지역을 찾은 여행객이 작년 한 해 쓴 돈은 총 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워싱턴을 방문하는 여행객 수는 연간 1,500만 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59%가 순수 관광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방문객의 74%는 자동차편으로 DC를 찾고 있으며, 74%가 하룻밤 이상 묵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AAA는 한편 미국 동부지역에서 적절한 여행 경비는 성인 2인 기준 하루 숙식비 244달러 선이라며 이 기준에 부합하는 곳을 올여름 휴가여행지로 선택할 것을 권했다.
AAA는 추천 지역으로 오클라호마의 털사(하루 숙식비 179달러)를 1번으로 꼽았으며, 이어 뉴멕시코의 알부케르케(179달러), 캔사스의 위키타(194달러), 오클라호마의 오클라호마 시티(194달러), 캘리포니아의 프레스토(207달러)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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