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섯 번 방문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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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방문객들을 보고 감동받았다.”
지난 3월12일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 신임관장으로 임명된 제이 슈(45세)씨는 4일(일) 열린 아시안 아트 뮤지엄 무료개방 행사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 박물관장으로 일하다 지난 1월 은퇴한 에밀리 사노 전임 아시안 아트 뮤지엄 관장을 대신하게 된 제이 슈 신임 관장은 오는 6월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슈 관장은 “아시안 아트 뮤지엄은 매우 활기찬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밖으로 나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을 뮤지엄으로 불러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우선 먼저 배우고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듣고 난후 그것들을 정리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향후 뮤지엄 운영계획을 밝혔다.
슈 관장은 “지난 4월30일 연례만찬에서 권지연 큐레이터를 만나 한국 컬렉션에 대해서 토의할 기회가 있었다”고 말하고 “전임 백금자 큐레이터의 고려청자 전시회도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5번 다녀왔다. 서울, 경주, 대전, 광주 등 많은 곳을 다녀왔다”고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상하이 태생인 슈 관장은 1980년대말 상하이 뮤지엄에서 큐레이터로서 일하기 시작하다 프린스턴대에서 예술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시애틀에서 7년, 시카고에서 4년 동안 아시안 아트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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