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머니날을 맞아 한인업소들이 각종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라 흘러’(La Fleur)의 트레이시 박 대표가 마더스데이 스페셜 꽃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이은호 기자>
어머니날 샤핑 타운서 하세요
1년 중 미국에서 전화 통화량이 가장 많고, 꽃다발과 여성 제품이 대량 판매되며, 식당마다 문을 열기 무섭게 브런치를 찾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몰려드는 날로유명한 그 날, 바로 어머니날인 ‘마더스 데이’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머니날을 앞두고 한인 업소들은 다양한 세일과 홍보 마케팅 행사를 통해
경쟁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경기침체의 불황에서 고전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은 올해가 전통적인 세금환급 외에도 연방 정부의 부양 체크가 발급되기 시작한 점에 착안, 5월 한달을 매상 증대를 통한 경기부진 탈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어머니날 각종 세일을 잘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도 줄이면서 푸짐한 사은품까지 챙길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예년보다 할인폭 상향·다양한 이벤트
어머니날 분위기 메이커인 꽃과 케익,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효도선물인 건강 제품과 건강용품, 매년 선물품목 상위권을 차지하는 화장품, 좋은 추억을 안겨드릴 수 있는 관광업소들이 할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올해 어머니날 세일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과 상품들을 소개한다.
■ 꽃
어머니날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꽃. 전통적으로 카네이션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장미, 작약, 라일락, 연꽃 등 다양한 종류가 인기다. 꽃다발과 꽃바구니와 함께 오래도록 키울 수 있는 난도 인기.
■ 케익
올해 어머니날 케익의 컨셉은 ‘웰빙’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케익가 올해의 트렌드. ‘올리브’는 고구마, 녹차, 망고 등의 재료로 하트모양 케익를, ‘파리바게뜨’는 웰빙 재료인 요거트나 녹차로 제작한 케익 위에 하트모양 쿠키를 올린다. ‘케익하우스’는 하얀 하트모양 요거트 케익를 빨간 카네이션으로 장식한 스페셜 케익를 선보일 예정이다.
■ 건강식품
어머니날 인기 선물품목 중 하나는 역시 ‘장수’를 기원하는 건강식품이다. 자녀들의 ‘효심’을 겨냥한 건강식품 업체들 역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웰빙웰던’에서는 흑마늘 즙 2박스 구매시 1박스를, ‘우메켄’에서는 60달러 이상 구입시 일본산 야마토 영지버섯 엑기스를, ‘수퍼헬스’에서는 관절에 좋은 페인스탑 2개 구입시 상어 연골이나 칼맥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 건강용품
아씨마켓 2층에 위치한 ‘헬스코리아’는 다양한 마사지 의자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이천쌀 1포(20lb)를 증정한다. ‘이오스’는 쿠어센스의 2인용 원적외선 사우나와 전신 마사지 의자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구입 때 마사지 베개나 난방 매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 화장품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도 매년 마더스 데이 선물 품목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코스메틱 시티’에서는 시세이도의 선 제품 구매시 비치용 토드백을 증정한다. ‘블루밍’에서는 시슬리 150달러, 라메르 250달러 이상 구매시 여행용 세트, ‘코스메틱 월드’에서는 랑콤제품 28.5달러 이상 구매시 여행용 세트를 증정한다. ‘유도라’의 피부재생과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리엑티베이트 제품 구입 시 주름 개선 BTX 젤을 무료로 증정한다.
■효도관광
어머니날을 맞아 부모님이 함께 노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효도 여행도 좋은 선물이다. ‘삼호관광’이나 ‘아주관광’ 등 한인 여행사들도 시즌을 맞아 효도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호관광은 조국방문 9박10일 여행상품을 1,599달러에 동유럽 8박9일 상품을 2,399달러에 내놓았다. 아주관광은 가까이 옐로스톤부터 캐나다까지 다양하며 인기상품인 7박8일 알래스카 크루즈는 1,499달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