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의 2010 회계연도 재정 적자가 3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공식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는 카운티 예산 당국이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적자 폭 예상치가 들쑥날쑥 한 가운데 관계 당국이 공개적으로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적자의 주범은 주택시장의 침체 장기화로 이 같은 적자 폭은 그 동안 나온 여러 예상치 가운데 가장 큰 것이며, 올해 및 내년보다도 경제가 점차 더 나빠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와 관련, 7월1일부터 시작되는 2009 회계연도 예산 운용계획에서 주택 재산세 세율을 100달러 당 3센트 인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위원회는 또 더욱 악화될 2010년도 재정 운용 계획 수립에 즉각 착수키로 했다.
당국은 대규모 재정 적자가 예상된 만큼 예산 긴축 운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절약 가능한 모든 분야의 예산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최근 수개월간 강력한 지출 축소 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나 긴축의 정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천재지변 대비 예산 및 서민주택 지원 예산 등의 축소가 불가피하게 되는 등 수퍼바이저들의 표현대로 내년부터는 ‘예산 전쟁’ 시대에 돌입할 상황이다.
카운티 교육예산은 2009년의 경우 2008 회계연도에 비해 4,000만 달러가 증액됐으나 2010년에는 원상복귀가 예상된다.
카운티 교육청은 그렇지 않아도 올해 2,800만 달러 정도의 적자가 예상돼 추가 예산 지원이 없을 경우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카운티 당국은 내년 회계연도의 경우 1억2,000만 달러 정도의 적자를 예상하고 정책 수립에 나섰으나 유류가격 급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 투자 이익 감소 등으로 5,000만 달러의 추가 적자 요인이 발생했다.
카운티 당국은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부동산 가치 하락 폭을 10%로 보고했다.
앤소니 그리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오는 8월6일까지 구체적 예산안을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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