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검도회 신임회장에 박영준(6단)씨가 선출됐다.
선거는 지난 19일 뉴저지주에서 열린 재미대한검도회 춘계대회 이후 실시됐으며 전국 총 13개 지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춘계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청장년부로 나뉘어 이틀간에 걸쳐 열렸으며 청소년부 ‘전통의 강호’ 버지니아 화랑관의 우승으로 대회는 막을 내렸다.
박영준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이원화된 미주지역의 검도회를 하나로 단일화하고 또 우리들의 어린 선수들이 미국에서 검도를 통해서 잘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신임 박 회장은 경기도 검도회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경기도 군포 일검관장과 경기대학교 사회체육대학에 출강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검도인이다.
박 회장은 “어려운 시절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검도발전을 위해서 희생하신 이문건 전 회장과 장순칠 전 전무이사 등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그분들이 다져 놓으신 기초 위에 튼튼히 검도가 미주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가주지역 출신 남석진 진무관장은 이날 재미대한검도회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임돼 신임 박 회장과 함께 재미대한검도회를 이끌게 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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