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규모만을 놓고 살펴볼 때 LA카운티 50대 호텔 가운데 상당수가 LA 다운타운과 공항인근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호텔은 1,354개의 객실을 갖고 있는 LA 다운타운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이었으며 900개의 객실을 갖고 있는 한인 소유 윌셔 그랜드호텔(사진)은 5위를 차지했다.
주간 경제지 LA비즈니스 저널은 21일자 호에 객실 규모에 따른 LA카운티 50대 호텔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객실 면에서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 다음으로 큰 호텔은 LA공항 힐튼(1,234개), 매리엇(1,004개), LA 다운타운 컨벤션센터호텔(1,001개), 윌셔 그랜드, LA공항 쉐라톤 게이트웨이(802개), 웨스틴(740), 하이야트 리전시 센추리 플라자 호텔(726개) 순이었다. 50대 호텔 가운데 15개는 LA공항, 11개는 LA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전체 50대 호텔의 객실 수는 2만6,500개에 달했다.
현재 LA 스테이플센터 인근 LA라이브 신축 현장에는 객실이 1,004개짜리 호텔이 지어지고 있어 이 호텔이 완공되면 객실 수에 따른 호텔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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