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생산 첫 시동
오는 5월 12일 금호타이어(사장 오세철)가 조지아주 메이컨-빕 카운티에 미국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면서 한국 브랜드 타이어의 미주생산 시대를 열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한국과 미국측 인사 300명을 초청, 기공식 행사를 연다.
금호타이어 조지아공장은 메이컨시 소프키 산업단지내의 127에이커 부지에 건설되며, 1단계로 총 1억6,500만달러가 투입, 연간 210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생산공장(APU)을 짓는다. 1단계 공사는 2009년말 마무리될 예정이며, 2단계로 6,000만달러를 추가투입, 2011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10만본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건평 550만스퀘어피트의 공장에서는 최대 450명의 직원이 일반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를 생산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조지아 주정부와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생산되는 제품은 미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신차장착용(OE) 제품뿐 만 아니라 교체용(RE) 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미국공장 설립은 현재 10대 타이어 제조업체의 위상을 2015년까지 5대 업체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한국에 3개, 중국에 3개, 베트남 1개 등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9년에는 연간 약 7,700만본의 총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시장은 단일 시장으로서는 최대 규모로 금호타이어는 랜쵸쿠카몽가에 83만스퀘어피트규모의 물류창고를 겸한 본사를 비롯해 애틀랜타, 시카고, 달라스, 컬럼버스 등 북미 6개 지역에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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