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마켓에서 한인 마켓으로 다시 바뀌게 될 가주마켓 베벌리 매장. <박상혁 기자>
가주마켓 베벌리점 한국식품 판매 주력
가주마켓 베벌리 매장이 히스패닉에서 한인을 주 고객으로 삼는 방향으로 영업 전략을 전환한다.
이는 LA 한인타운 5가와 웨스턴 가주마켓 본점을 헐고 그 자리에 샤핑센터를 신축하는 것에 대비한 포석이다.
베벌리 매장은 현재 실내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며 조만간 한인마켓으로 완전하게 탈바꿈하게 된다. 마켓측은 이미 베벌리 매장에 새 간판을 내걸었으며 소주, 두부, 고추장 등 한국 주류와 식품 판매를 재개했다.
마켓측은 “베벌리 매장에서 취급할 새로운 수 많은 품목의 가격을 컴퓨터에 입력시키는 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베벌리 매장은 기존의 히스패닉 고객도 잃지 않고 한인 고객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영업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마켓은 지난 1992년 외국 마켓이었던 곳을 매입, 베벌리 매장을 오픈했다. 처음에는 이곳을 한인 고객 대상 매장으로 운영했으나 2000년대 초반 히스패닉 고객을 겨냥한 매장으로 바꾸었다. 베벌리 매장의 면적은 3만5,000스퀘어피트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한편 가주마켓은 본점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짜리 캘리포니아 마켓 플레이스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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