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카운티를 포함한 조지아주 15개 카운티가 소수민족계 의료혜택 리포트에서 낙제점수인 F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가 19일 보도했다.
조지아 보건부와 소수민족 의료위원회가 발표한 카운티 별 소수민족계 의료 혜택 점수 리포트는 카운티 별 소수민족이 의료 혜택을 얼마나 받고 있는 지를 측정해 부족함이 있는 카운티에 정부 보조를 늘리기 위해 조사됐다.
조사 결과 헐, 잭슨, 클락, 윌크스 카운티 등 조지아주 남쪽 카운티의 흑인 유아 사망율과 75세 미만 사망율은 일반 조지아 주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한 흑인 및 타 소수민족의 건강상태가 일반인에 비해 나쁜데도 불구하고 병원 이용 건수는 매우 낮았다.
귀넷, 훼옛, 헨리, 체로키 카운티 등 연평균 소득이 조지아주 평균치를 상회하는 카운티들은 이 리포트에서 A를 받아 소수민족 의료혜택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보건국과 소수민족 의료위원회는 리포트 발표와 함께 각 카운티 비즈니스, 종교, 교육, 의료계 종사자들을 초대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풀턴을 제외하면 F를 받은 카운티 대부분이 메트로 애틀랜타 남쪽 외각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가난과 낮은 교육환경 등 사회경제적인 상황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의사 및 간호사 수 역시 매우 적은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론다 메도우스 보건위원회 커미셔너는 이번 발표가 조지아 전주민에게 큰 충격이 되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조지아주는 ‘미국 헬스 랭킹’ 리포트에서 전국 40위에 올라
의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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