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티 플라자 임직원들과 장학생들이 11일 달라스 컨벤션 센터 볼룸에서 장학금 수여식 후 자리를 함께했다. 앞줄 왼쪽부터 장학생 심현석, 노민애, 임희선, 공은총, 이요한, 뒷줄 왼쪽부터 이승평 사장, 송기호 매니저, 남달원 사장.
빅 티 플라자(Big T Plaza)가 2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 대학 진학예정 우수 흑인 학생 15명과 한인 학생 5명에게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달라스 남부 흑인 거주 지역에 위치한 빅 티 플라자의 공동 경영주 이승평 사장과 남달원 사장은 11일 달라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달라스 흑인 상공회 주최 연례 장학금 수여식에 나란히 참석,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흑인 상공회 이사장 로널드 헤이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골드 스폰서인 빅 티 플라자와 이번 장학금 수여식 타이틀 스폰서인 버라이즌 등 후원사들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장학금 수상식에서 수상자별 후원사로 “빅 티 플라자”와 다른 후원사의 이름을 소개했다. 빅 티 플라자의 상호는 수상자 수대로 스무 번이나 호명돼 최고로 많이 호명된 후원사가 되었다. 이날 총 장학금 수상자는 한인학생 5명을 포함 66명이었고, 대부분 흑인 학생들이었다.
한인 장학생들은 노스웨스턴대에 진학해 경제학을 전공하게 되는 이요한 군(트리니티 고교, 율레스)과 텍사스대(어스틴)에 진학해 의예과 공부를 할 공은총 양(알엘 터너 고교, 캐롤턴), 베일러대 생물학 및 의예과에 진학하는 임희선 양(루이스빌 고교, 루이스빌), 에모리 대나 텍사스대(어스틴)에 진학해 비즈니스를 전공하게 될 심현석 군(텍사스 수학 과학 아카데미, 덴튼), 텍사스대(어스틴)에 진학해 경제학을 전공할 예정인 노민애 양(플레이노 웨스트 고교, 플레이노)이다.
이날 한인 장학생들은 전체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한 뒤 후원사인 빅 티 플라자의 이승평, 남달원 사장과 송기호 매니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수상의 기쁨을 서로 나누었다.
이승평 사장은 “빅 티 플라자는 5년 전부터 해마다 흑인 상공회를 통해 장학금 2만 달러씩 기부해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며 “빅 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한 뒤, 이 나라와 세계의 지도자로서 공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달원 사장은 “매년 2만 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앞으로도 빅 티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장학금을 지급 하겠다”고 다짐했다.
루이스 크루즈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중남 텍사스 회장은 “지도자적 자질인 여러분들의 좋은 인격과 참여, 용기, 애정, 관심은 (사회에)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격려사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용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