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4,100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공급되는 식수에서 항생제, 항경련제, 기분 안정제, 성호르몬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약품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지난 3월9일 AP 통신이 보도했다.
물론 10억 또는 100억분의 1 정도의 양이므로 이러한 약품들의 농도는 의학적 투여량에 비해 훨씬 낮다. 이러한 이유로 수도국도 식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종류의 약품들과 아세타미노펜 및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처방 약품들이 식수에 그처럼 많이 존재하므로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5개월 간의 조사 과정에서 AP 통신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뉴저지 북부, 디트로이트에서 루이빌(켄터키)에 이르는 24개 대도시 지역에서 공급되는 식수에서 약품 성분을 발견했다.
약품들이 어떻게 식수로 유입될 수 있는가?
사람들이 약을 먹으면 인체에서 약의 일부를 흡수하지만 나머지는 그냥 화장실을 통해 흘러간다. 이 폐수는 저장소, 강 또는 호수로 방출되기 전에 처리된 다음 물의 일부는 식수 처리 공장에서 다시 정수가 되어 파이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내지지만 모든 약품 잔여물 모두를 제거하지 못한다.
연구자들도 소량의 약품들이 임의적으로 결합된 물질에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의 정확한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인체의 세포와 야생 생물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일반인들은 아직 사실상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웅진 코웨이 제공, ABC방송에서 발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