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주택 가격 급락 사태에도 불구하고 높은 세율 인상으로 내년도 7,500만 달러의 세수 증대를 이룰 전망이다.
카운티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카운티 내 부동산의 평가액(과세표준액)을 서면으로 개별 통보하기 시작했다. 이 평가액에 따르면 작년 카운티 내의 부동산 가격은 단독주택의 경우 15%나 떨어졌고, 전체로도 8.5%가 하락했다.
그러나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잠정 결정한 부동산 재산세율 인상폭은 27%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급격한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인한 과세 대상 금액 축소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둬들이는 세금액은 16.5%나 늘게 됐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세수 확대에 한 몫을 할 전망이다.
작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내 상업용 부동산 과세 대상 면적은 350만 스퀘어피트가 늘어나 11% 증가를 기록했다. 여기다 세율도 인상돼 세수가 상당폭 늘어나게 됐다.
카운티 당국은 현재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세율을 100달러 당 21센트 이상 올려 현행 78.7센트에서 1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은 세율 인상폭이 과다하다며 조정을 주장하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과세 대상 부동산 비율은 주택이 79%, 상업용이 21%를 차지하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평균 주택 가격은 작년 41만4,000달러에서 올해는 35만2,500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실제 세금액은 8.25%가 인상돼 266달러가 늘어난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