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을 임신 중 많이 섭취하면 태아의 뇌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인 주립대학의 조지프 제이콥슨 박사는 캐나다 북단에 살면서 생선을 많이 먹는 이누이족 아기 109명을 대상으로 생후 6개월과 11개월 때 뇌, 시력, 운동발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출생시 탯줄혈액에서 오메가-3지방산인 도코사헥사엔산(DHA) 수치가 높았던 아이의 운동발달 수준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후 6개월 때 실시된 시력, 기억력 표준테스트에서 탯줄혈액의 DHA 수치가 높을수록 성적이 좋았으며 생후 11개월에 실시된 인지기능, 운동발달 테스트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났다.
이누이족은 전통적인 식단이 생선이었으나 서양식 식단이 전해지면서 식사습관이 사람에 따라 달라져 출산 때 산모의 혈중 DHA 수치를 보면 차이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제이콥슨 박사는 그러나 아기가 모유를 통해 섭취한 DHA는 테스트 성적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태아의 뇌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임신 6개월 이후에 DHA 노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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