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애틀랜타 내 주택가격이 약 4.8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지표 연구소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캐이스쉴러가 발표한 지표를 인용, 애틀랜타 내 주택 하락율은 10개주요도시 평균 하락율인 11.4 퍼센트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전했다.
지표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택가격 하락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월 전에는 매달 약 0.7 퍼센트의 하락율을보이던 것이 9월 이후부터는 1퍼센트 이상씩 떨어지기 시작한 것.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은 작년 12월부터 올 1월로 한 달만에 1.8 퍼센트나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이들 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1987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2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지표의 평균 하락세는 10.7 퍼센트로 집계됐다.
데이빗 블리쳐 S&P 의장은 주택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하락해 곧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대다수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15-20 퍼센트 주택가격 하락율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도시로는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로 두 도시 모두 19.3 퍼센트의 하락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워싱턴DC는 10.9 퍼센트, 피닉스 18.2 퍼센트, 샌디에고 16.7 퍼센트, 로스엔젤레스 16.5 퍼센트 등 대다수주요도시들이 두자릿수 하락율을 기록했다.
상승률을 보인 도시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시가 유일하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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