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반이민 조례를 시행중인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 지역 이민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내 매나세스에 위치한 CMC 콘크리트 건축회사를 지난 24일 새벽 급습해 34명의 남미 출신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민세관단속국은 이번 일터 급습은 지난 2년동안 실시된 워싱턴 지역에서 실시된 불체자 단속 규모중 가장 큰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민세관단속국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된 불체자들은 과테말라, 멕시코, 혼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출신들로 현재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앞으로 추방절차를 받게 된다.
이날 단속에 나선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은 새벽 일찍 일터로 가기 위해 CMC사에 모인 직원들을 상대로 일일이 신분 확인을 실시하면서 이중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사람들을 집중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나세스가 속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이달 초부터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중에 있으며 이 지역의 불체자는 물론 합법 체류자들도 이민자들에게 관대한 인근 훼어팩스나 알링턴, 메릴랜드 등지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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