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을 말하는데 두려워해서는 안돼”
소수계 언론연합 NAM(New America Media)에서 발표한 언론인 4인대표에 본보 정태수 편집국장이 선정됐다. NAM은 미국내 최초, 최대 소수계 언론연합으로 3,000개 이상의 소수게 언론을 연결해 그들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목) 오후 본보를 방문한 NAM 기자(준 왕, Jun Wang)는 정태수 편집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선과 관련한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와 본보가 대선관련 이슈를 다루어온 방식 등에 관해 질문했다.
정태수 국장은 “대선을 떠나 경제가 이슈”라면서 “한인사회 4대 비즈니스인 부동산, 세탁소, 그로서리, 식당업이 부진이어서 경제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당장은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는지가 관심이며 11월 대선에서 최종적으로 누가 이길 것인지 차기 정권이 들어서면 한미, 북미,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한인사회의 대선관련 관심사 ”라고 대답했다.
소수계 언론으로서의 어려움과 기자로서의 신조를 묻는 질문에 정 국장은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인력난을 겪고 있다”면서 “기자로서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데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척추신경원에서 교정을 받고 있는 자신의 허리통증을 예로 들며 “비뚤어진 것을 바로잡을 때는 반드시 통증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준 왕 기자는 본보 신년특집과 연중기획으로 다뤄지고 있는 <벽을 넘어서> <환경과 함께> 캠페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왕 기자는 또 정 국장이 소속된종교초월 재가수행단체인 정토회를 소개한 뒤 국장직에서 물러나면 실천하기 위해 운동(Exercise)과 참선(Meditation), 정토회 특유의 ‘마음나누기’를 결합한 무료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는 말에 이에 대해 상세하게 취재하기도 했다. 이번 취재내용은 기사와 슬라이드 등으로 4-5월경 제작돼 NAM매체와 PB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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