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 공항과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서 19일 급행 보안검색 시스템인 ‘클리어’ 가동이 시작됐다.
이 시스템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개인 정보를 사전 등록한 뒤 별도 검색 기기로 이들에 대한 보안 검색 절차를 단순화한 것.
‘클리어’ 시스템에 사전 등록한 승객들은 미리 발급받은 ‘클리어’ 카드를 제시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신원 및 각종 개인 정보가 확인돼 보안 검색 절차를 빨리 마칠 수 있다.
9.11 이후 각 공항의 검색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보통 보안 검색을 위해 수십분 씩 대기해야 하는 등 승객 불편이 커졌었다. 그러나 클리어 시스템 이용자는 5분 이내에 검색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이 시스템 등록자는 자신의 개인 정보가 수록된 카드를 이용, 클리어 검색기로 미리 신분 확인을 마친 다음 별도의 보안검색대에서 엄지 지문확인 같은 인체정보 테스트로 보안 검색 절차를 마감하게 된다.
단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연회비 128달러를 내야 한다.
이 시스템은 특히 바쁜 일정의 출장 여행객이 많은 워싱턴 지역에서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워싱턴 지역에서 ‘클리어’ 시스템에 등록한 사람은 정식 가동 이전에 이미 3,500명을 넘어섰다.
이 시스템의 전국 가입자는 11만8,000명이며 레이건 내셔널 공항과 덜레스 공항은 전국에서 15, 16번째로 이 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
BWI 공항은 현재 이 시스템 채택을 검토 중이다.
미국 내에서 ‘클리어’ 시스템이 가동 중인 공항은 알바니(뉴욕), 신시내티, 덴버, 인디애나폴리스, 잭슨빌(플로리다), 리틀락(아칸소), 뉴욕 JFK, 뉴욕 라과디아, 뉴왁(뉴저지), 올랜도(플로리다), 리노(네바다), 샌프란시스코, 샌호세(캘리포니아), 웨스트체스터(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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