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이 최고 이민자 유입 지역의 하나가 되고 있다.
브룩킹스 연구소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DC 교외지역은 세계 각지에서 이민자들이 몰려들어 현재 거주자 가운데 20%가 외국 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은 미국 내에서 4대 이민자 유입 지역이 되고 있으며 특히 DC를 중심으로 한 도심지역보다 외곽 근교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보고서 가운데 마리 프라이스 조지워싱턴대 지리학과장 등이 공동 집필한 30페이지 분량의 워싱턴 지역 챕터는 “워싱턴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이민자가 유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지역이 되고 있다”고 적었다.
또 뉴욕과 시카고 등지는 출신지별로 이민자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데 반해 워싱턴 지역은 여러 다양한 교외지역에 산재해 있다는 지적이다.
워싱턴 지역에는 지난 1980년대까지만 해도 거주자의 30% 이상이 이민자들인 지역은 없었으며 이후 2000년까지 20년간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20여 군데 정도 이민자 밀집 지역이 생겨났다.
이 20년 동안 워싱턴 지역에는 100만 이상의 이민자가 새로 들어와 전체 이민자 수는 무려 4배로 늘어났다.
이민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지역은 몽고메리 카운티와 훼어팩스 카운티로 워싱턴 지역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두 카운티 거주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외국 태생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이민자들, 특히 아시안계는 흑인 거주 지역으로의 이주를 꺼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나 DC는 이민자 수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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