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가운데)가 14일 캘리포니아마켓센터에서 LA패션마켓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LA 코리아 패션 주간’개막… 25개 업체 참가

LA를 한국 섬유, 의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 의류업체와 현지 업체들간의 네트웍 확대를 위한 ‘2008 LA 글로벌 코리아 패션 주간’ 행사가 14일 캘리포니아마켓센터(CMC·110 E. 9th St.)에서 시작됐다.
LA무역관(관장 김상철)이 주최하고 서울패션센터,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25개 업체가 참여해 캘리포니아마켓센터 지하 1층에 ‘한국관’(Korea Pavilion)을 마련하고 LA 다운타운 의류업계 바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글로벌코리아패션주간 행사는 CMC에서 같은 기간 개최되는 가을 콜렉션 전시행사인 ‘LA패션마켓’에 맞춰 16일까지 열리게 된다.
이번 패션주간행사에는 한국에서 이미 미국 수출을 하고 있거나, 쇼룸을 열고 본격적인 미국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보려는 주니어의류, 여성의류, 스포츠의류, 아동의류 등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LA무역관은 전시행사 시작에 앞서 13일 ‘LA-서울 패션 마트-링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미 양국 전문가들부터 양국 섬유산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국보 LA무역관 부관장은 “한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전시장 비용을 지원한다”면서 “주말 사이에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ww.globalkoreatextile.com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