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대 루니화 환율이 급격히 급격히 치솟아 유학생 및 기러기가족의 송금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시간 14일 종가 현재 외환은행 환율고시표에서 캐나다 1달러를 현찰로 살 때 1,035원을 넘어섰다. 여행자 수표(T/C) 1,030.60원, 전신환 송금 1,025.52원, 매매기준율은 1,015.37원까지 달했다.
캐나다 외한은행 다운타운출장소의 김형운 차장은 루니화 강세는 작년부터 꾸준히 있어 왔지만 최근의 원화 가치 하락은 세계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루니화 절상의 결과이기 때문에 당분간 큰 폭으로 하락할 조짐은 현재로서는 없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차장은 매월 생활비를 받는 경우에는 환율 등락에 상관없이 송금이 이뤄져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주택 구입 등으로 목돈을 송금받아야 하는 일부 한인의 경우 환율 상태가 나아질 때 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며 대책없이 기다리다가 환율이 더 오를 경우 부담이 그만큼 커지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 차장은 목돈 전체를 송금하지 않고 나중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고객이 나름대로의 환율 기준을 정해놓고 분할송금을 한다면 그만큼 리스크가 줄어드는 셈이라며 은행과 상의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한편 캐나다 달러는 이번 주 미화 대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14일 정오기준 미화 대비 1.0132를 기록하며 연일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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