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추진됐던 2가지의 교통안전 관련 법안이 모두 무산됐다.
메릴랜드 주 하원 위원회는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에는 일반인이 식별 가능한 별도 번호판을 달도록 하는 법안을 부결시켰다.
이 법안은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D U I’라는 글자가 적힌 특별 번호판을 5년간 부착토록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번호판은 현대판 ‘주홍글씨’라는 반대 여론에 밀려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주 의회는 또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심의했으나 이 역시 채택되지 않았다.
이 법안은 올해로 2번째 상정됐지만 2년 연속 좌절됐다.
메릴랜드는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지 않고 있으나 문자 메시지의 경우 전화 통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주의력 산만을 초래한다는 것이 교통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주 상원은 이 법안과는 별도로 운전 중 주의력을 산만케 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법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상원을 통과한다 해도 하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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