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 들을 때 보람 느껴요”
“봉사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3년째 동양인 건강진료소에서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안나(사진, 샌리앤드로 거주)씨는 지난달 23일 무보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각종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Give Kids A Smile’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웃음을 보였다.
동양인 건강진료소에서 일하는 친구로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보조원을 구한다는 말을 듣고 일을 시작하게 된 김안나씨는 동양인 건강진료소에서 일하기 이전까지의 경험을 포함하면 총 8년째 치과에서 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처음 이 분야로 들어선 계기는 자신의 이를 고치기 위해 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학교에서 실런트 라이센스(Sealant License)를 받고 집에서 가까운 샌리앤드로에서 5년간 일했다.
김안나씨는 “한국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해서 좋다”며 “(한인들에게) 전문용어를 설명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사람들이 확실한 정보를 받고 고마워한다”면서 “고맙다고 얘기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안나씨는 동양인 건강진료소에 대해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라며 “원장선생님이 관리를 잘한다”고 말했다.
현재 동양인 건강진료소 치과부문에는 6명 가량의 의사와 8명 정도의 보조원이 일하고 있다. 치과 관련 문의는 (510) 986-6888로 할 수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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