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거래량랼17.6%, 연간 중간가격은 2.3% 올라
본격적 회복 여부에는 전문가들도 의견 엇갈려
서브프라임 파동과 함께 지난해 가을부터 꽁꽁 얼어붙기 시작한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에 봄기운이 찾아오고 있다.
서북미 주택 리스팅 전문회사 NMLS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애틀에서 매매된 주택은 모두 565채로 전달에 비해 17.7%가 늘었다. 중간가격도 414,250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 2.3%가 올랐다.
NMLS는 현재 시애틀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택거래는 무려 30%나 증가할 정도로 매매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히고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증가 폭이 다소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최근 들어 ‘오픈 하우스’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복수 오퍼를 받는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주택시장에 봄기운이 찾아오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존 L. 스캇 부동산의 J. 레녹스 스캇 회장도 3월 들어서 부동산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시애틀 주택시장이 모멘텀을 되찾고 있다는 것을 이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시애틀의 주택거래는 전달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지만 일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13.6% 감소했고 진행중인 거래도 시애틀은 22%, 킹 카운티 전체는 36%가 줄어든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지난달 시장에 쏟아져 나온 주택매물도 시애틀은 64%나 늘었고 킹 카운티 전체로도 6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본격적인 회복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업계전문가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주택구입자들은 대체적으로 매입을 주저하는 상황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거주할 주택을 무리하지 않은 가격범위에서 사기에는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매입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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