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주가 7달러 붕괴… 한미도 하락
윌셔은행 주가가 7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나라를 제외한 3개 한인 은행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5일 나스닥 시장에서 윌셔는 18센트(2.52%)가 하락하면서 6.97달러를 기록, 7달러선마저 무너졌다. 한미와 중앙도 각각 8센트(1.055)와 9센트(0.98%)가 떨어지면서 7.51달러와 9.1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나라가 유일하게 이날 4센트(0.38%)가 오르며 10.55달러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라, 경영진 성과급 플랜 확정 발표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은 4일 최고 경영진 6명에 대한 성과급 플랜(incentive plan)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민 김 행장과 보니타 리 전무(CCO)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4만달러씩 연 6.25%의 이자와 함께 적립돼 65세가 되면 수령할 수 있다. 알빈 강 전무(CFO)는 같은 조건으로 5년간 적립돼 2013년 수령할 수 있다. 또 현명희 부행장(COO), 김규성 동부지역본부장과 제스나 페니치 부행장(CRO)은 앞으로 10년간 매년 3만달러씩 연 6.25%의 이자와 함께 적립돼 65세가 되면 수령할 수 있다.
나라은행측은 고위간부의 장기 근무를 유도하기위해 이같은 성과급 플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은행가 일각에서는 순익이 급감하고 부실대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나라은행이 벤자민 홍 개인 재단에 대한 20만달러 기부에 이어 이자를 제외한 원금만 190만달러에 달하는 성과급 플랜을 또다시 지불하는 것은 주주에 대한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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