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요한 신임 알래스카 한인회장
▶ 5월8일 다민족 축제에 시애틀 샛별 무용단 초빙
알래스카 팀 이끌고 시애틀 축구대회 2년 연속 참가
윤요한(52·사진) 신임 알래스카 한인회장은 시애틀이 생소하지 않다. 매년 시애틀 한인회장 배 축구대회에 알래스카 팀을 인솔하고 참석했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알래스카주 한인 축구협회장을 역임한 윤 회장은 앞으로 한인회의 역점사업을 청소년 선도와 한국문화의 주류사회 홍보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5월8일부터 이틀간 앵커리지 아시아 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한국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 당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매년 6개 소수민족이 돌아가며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민족 축제로 올해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차례이다. 윤 회장은 4,000여명이 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
윤 회장은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 시애틀의 샛별 무용단(단장 최지연)이 한국 전통무용을 소개한다며 태권도 시범과 한국음식 소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5월21일에는 제6회 ‘다민족 장학의 밤’ 행사를 열어 한인 등 소수민족 고교생 20명에게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윤 회장은 덧붙였다.
지난 2년간 알래스카 대표팀을 이끌고 시애틀한인회장 배 축구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축구광인 윤 회장은 올해 경기에도 팀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알래스카주의 한인인구가 앵커리지에 5,000여명 등 모두 8,000여명으로 추산된다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한국 직항편 개설이다. 4년 전 대한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후 현지 한인들이 한국을 가려면 시택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등 무려 19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알래스카 한인회에서 체육이사와 청소년 담당이사로 봉사한바 있는 윤 회장은 한 때 건축업에 종사했으나 현재는 부인과 함께 기독교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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