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베리·레드망고 등 경쟁적 출점
LA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를 달궜던 프로즌 요거트 열풍이 대륙을 가로질러 뉴욕 맨해턴에도 불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7일자 ‘프로즌 요거트 군단 동쪽으로 진출’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프로즌 요거트 브랜드인 레드망고(대표 댄 김)가 지난해 12월 맨해턴 그리니치빌리지에 핑크베리 바로 길 건너편에 새롭게 문을 여는 등 프로즌 요거트 2차대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이후 핑크베리사는 뉴욕 지역에 9개 매장을, 레드망고사는 4개 매장을 열었으며, 또 다른 한인 브랜드인 요거베리, 뉴욕에서 시작한 독자 브랜드인 플러트(Flurt), 베리와일드(Berrywild), 욜라토(Yolato) 등과 경쟁중이다.
뉴욕은 캘리포니아와 달리 추운 겨울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업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미 업소수가 크게 늘어난 브랜드는 물론 뉴욕을 기반으로 생겨난 ‘엑스’(\eks\), ‘오코’(Oko) 등도 모두 한인들이 만든 것이다. 뉴욕에서도 1980년대 이미 요거트 열풍이 불었으나, 이후 10여년간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가 최근 들어 LA에서와 같은 열풍이 재현되고 있다.
핑크베리 영 이 공동대표는 프로즌 요거트 열풍에 대해 ‘각기 차별화를 내세우지만 중요한 것은 요거트의 맛’이라고 강조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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