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인의 해외여행 씀씀이가 커져 외국에서 소비한 돈이 약 270억달러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7해외여행수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 269억1,6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5% 이상 늘었다.
이중 국경너머 인근 미국에서 지출한 돈은 전체 해외 사용액의 약 60%인 154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
이는 국내경기가 호황을 이루고 미화대비 루니화가 사상 초강세를 보이며 자동차를 이용해 미국으로 당일 쇼핑여행을 떠난 수가 2,400만명을 돌파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환율차이로 인해 캐나다와 비교한 미국내 자동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미국에서 차량을 구입하는 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외국인이 캐나다에서 지출한 액수는 166억달러로 2006년과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미국 여행객이 뿌린 돈은 83억1,100만달러로 오히려 전년보다 4% 가량 줄었다.
결국 여행수지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102억7,100만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중 대미여행적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초과했다.
통계청은 2007년 여행수지적자는 1991년의 상황과 여러모로 매우 흡사하다며 그 이유로 캐나다달러의 강세와 GST인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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