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야심작 셰볼레 볼트 전기자동차와 외곽 디자인을 맡은 김영선(앞줄 오른쪽) 디자이너 등 관계자들을 소개한 ‘포춘’의 표지와 관계면.
경제전문지 ‘포춘’ 대서특필
올해로 창사 100주년을 맞은 GM이 사활을 걸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한인 디자이너 김영선씨가 외곽 디자인을 맡은 전기 자동차 셰볼레 ‘볼트’(Volt)가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최근호에 소개됐다.
셰볼레 볼트는 개솔린 공급 없이도 일상 운행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전기 자동차로 지난 2007년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컨셉카로 첫 선을 보인 모델로 지난 2003년부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GM 디자인팀의 리더겪인 김영선 디자이너가 외곽 디자인의 총책임자로 참여한 볼트 프로젝트에는 LG 화학도 핵심 연료공급 장치인 리튬 이온 전지 개발에 동참했다.
볼트는 개솔린을 사용하지 않고 차안에 장착된 작은 엔진에 의해 계속 충전되는 차세대 전지를 통해 동력을 공급받는 신기술이 탑재된 전기 자동차로 전기 충전만으로 40마일을 운행 할 수 있다. 실제 미국의 자가운전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 마일이 40마일 즉, 연평균 1만5,000마일인 점을 감안하면 볼트 이용자는 연간 500갤런의 개솔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GM측 설명.
김영선 디자이너는 “볼트는 GM의 미래가 담긴 중요한 모델로 미국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한인 디자인 기술과 자동차 동력장치의 핵심인 배터리에도 한국의 기술력이 담겨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오는 9월 GM의 창사 100주년 기념행사에 공개될 예정인 셰볼레 볼트는 2010년 시판될 계획이며 가격은 약 3만5,000달러(MSRP)에 책정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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