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욕망… 광기…‘가장 아름다운 스릴러’
인간 내면의 선과 악 드러매틱한 선율로 표현
연극적 요소와 뮤지컬의 음악적 요소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뮤지컬이란 평을 받고 있는 ‘지킬과 하이드’(Jekyll & Hyde)가 오는 3월7~16일 사우전옥스에 있는 시빅 아츠 플라자(Civic Arts Plaza)에서 LA팬들을 만난다.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과 하이드를 기초로 한 뮤지컬은 선과 악, 낭만주의와 리얼리즘 등 두 개 자아의 대립을 표현하는 음악들로 사랑과 욕망 그리고 광기와 살인의 스토리를 전개 한다.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불렀던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과 ‘지금이 바로 그 순간’(This Is the Moment) 등 드러매틱한 곡들과 대사로 이뤄져 있는 뮤지컬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4년간 인기리에 공연을 마치고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및 세계 각국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수식어도 붙어 있는 이 뮤지컬은 19세기 후반 런던을 배경으로 선한 지킬 박사와 그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의 화신 하이드가 대립을 벌이다가 결국 주인공인 자살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내용이 무거운 만큼 10세 미만의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티켓은 40~68달러.
▲일시: 3월 7·13·14일 오후 8시, 8·15일 오후 2시·8시, 9일 오후 2시·7시, 16일 오후 2시
▲주소 및 문의: 2100 E. Thousand Oaks Blvd. Thousands Oak, (805)449-2775, www. cabrillomusictheatre.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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