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캠퍼스 내의 총기 참사가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버지니아의 페럼 칼리지에서 권총을 소지한 괴한이 발견돼 학교가 폐쇄되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프랭클린 카운티에 있는 이 대학은 이날 수상한 남성이 캠퍼스 내에서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은 후 긴급 경계령을 발동해 학교를 폐쇄했다.
이날 모든 강의는 취소됐다.
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학교 기숙사 관리인들이 이날 오전 7시30분께 한 남자가 캠퍼스 내 한 건물로 걸어 들어오는 것을 봤으며 이 남성은 관리인들에게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 당시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권총을 들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학교 측은 즉각 학교를 폐쇄했고 경찰은 교내를 수색했다. 당국은 대학 캠퍼스는 물론 근처 초등학교도 페쇄조치했다.
이날 총격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주 경찰을 교정에 투입하는 한편 프랭클린, 패트릭, 헨리 카운티에서 경찰이 파견돼 괴한 수색에 나섰다.
이 학교에는 전교생 1,200명 가운데 900명 이상이 교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날 모두 바깥 출입이 통제된 채 기숙사에 머물렀다.
이 학교는 작년 4월 총기참사가 벌어진 버지니아텍 블랙스버그 캠퍼스에서 50마일도 떨어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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