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외동포재단의 예산이 총 359억5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310억원보다 49억5천만원 늘어난 것이나 상임위 제출안보다는 10억원 가량 줄어든 액수다.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08년도 재외동포재단 예산은 사업비가 33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체 사업비중 재일거류민단 지원 예산이 총 73억원으로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인건비와 경상운영비로 구성됐다.
사업비 중에서는 일본 우토로 동포 지원 경비로 30억 원, 우즈베키스탄 독거노인 양로원 건립지원비 5억 원 등이 포함됐으나 지난해 11월 국회 상임위에 제출됐던 하와이한인문화센터 건립비 10억원은 이번 최종안에서 삭제됐다.
교육문화사업 부문에서는 현지 한국어교사의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국지역 등 민족학교 지원에는 24.8% 가량이 줄어든 반면,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사업은 지난해보다 50% 오른 1억2천만원이 늘어났다.
또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관계자 초청 워크숍을 신설해 국내에서 상반기,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며 사이버 한국어강좌 개발운영에 지난해 보다 31% 늘어난 3억2천만원이 책정됐다.
재외동포재단 예산은 2000년 168억7천만원, 03년 228억5천만원, 06년 241억원등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해외 동포사회의 규모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