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등 주요인

1월 미국의 도매물가가 고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망치의 배가 넘는 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26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도매물가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0.4%의 배가 넘는 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도매물가는 0.3% 하락했었다.
또한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도 0.4%가 올라 연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에 기록한 이 같은 도매물가 급등 영향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도매물가는 무려 7.5%나 올라 26년 만에 최고의 도매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위험이 가시화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가 안정을 되찾는 즉시 통화정책을 완화에서 긴축으로 급격히 전환,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