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10달러
미 5대 항공사들이 연료비 인상을 반영해 대부분의 국내 왕복항공편에 대해 약 10달러의 요금인상을 단행했다.
항공사들과 항공요금 비교 웹사이트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지난 22일부터 오른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말 사이 아메리칸에어라인, 델타에어라인, 콘티넨탈에어라인도 이 수준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과 US에어웨이그룹도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된 요금은 예매 티켓과 출발 전 구입 티켓에 모두 적용된다.
항공요금 인상은 저가 정책으로 시장을 확대해 온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에 경쟁하기 위해 한동안 없다가 유가 인상폭이 커지면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이뤄졌다.
항공사들은 이외에도 유류할증료 인상과 타 항공사와의 합병, 자산 처분 등으로 고유가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
항공권 구입 웹사이트 베스트페어(www.Bestfares.com)의 톰 파슨스는 “주요 항공사들은 저가 항공사와 경쟁이 없는 노선의 요금 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결국 가격보다는 항공사 충성도가 높은 출장 여행객들이 내는 비용으로 이를 해결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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