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이어 US에어웨이도
US에어웨이도 오는 5월5일부터 항공 승객들의 두 번째 수화물부터 25달러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로써 US에어웨이는 유나이티드에어라인에 이어 수화물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두 번째 항공사가 됐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이달 초 이미 수화물 추가 수수료 부과계획을 밝힌 바 있다.
US에어웨이의 이번 발표도 고유가로 인한 매출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US에어웨이는 비용절감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총 7,500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화물 수수료 부과는 미국내 항공편은 물론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캐리비언 및 유럽 항공편에도 모두 적용된다.
US에어웨이는 유나이티드에어라인과 동일하게 일정 마일리지 이상을 쌓은 우수고객들에게는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스콧 커비 US에어웨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일부에서는 항공기 탑승에 따르는 서비스를 분할해 고객들로부터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려 한다고 비판하겠지만, 항공업계의 상황은 10년, 20년 전과는 달라 현실적이고, 혁신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화물 추가 수수료 부과 움직임에는 곧 다른 항공사들도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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