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씨가 라스베가스 매직쇼에서 W5H 브랜드 런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개그맨 홍록기 패션브랜드
한국 연예계에서 독특하고 과감한 패션 리더로 유명한 개그맨 홍록기씨가 미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패션 브랜드 ‘W5H’를 런칭했다.
지난 12~15일 라스베가스 매직쇼에서 첫 선을 보인 ‘W5H’(공동대표 홍록기·김신영)는 기발한 디자인의 그래픽 T셔츠 브랜드로, 나오자마자 미국과 일본의 20여개 유수 업체들로부터 납품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대표 김신영씨는 “미국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정크 푸드’ 브랜드나 ‘빈티지 디즈니’ 수준을 겨냥한 40~50달러 선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75개 디자인을 갖고 나왔는데 해골 프린트 등 하드코어 디자인에 미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W5H가 이번 매직쇼에서 샘플 납품 제의를 받은 업체들은 디즈니랜드, 할리 데이빗슨, 노스트롬 백화점, 딜라스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로, 계약이 체결되고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 궁극적으로 ‘메이드 인 USA’ 브랜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판매용이 아닌 일본과 북미주 판매용 브랜드를 런칭한 이유에 대해 김씨는 “티셔츠는 미국 젊은이들이 가장 즐겨 입는 일상 패션”이라며 “티셔츠의 본고장인 방대한 미국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브랜드 명 ‘W5H’는 육하원칙(When Where What Why Who How)을 의미하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티셔츠” 브랜드를 뜻한다.
티셔츠 전문 브랜드이니만큼 질 좋은 원단에 강렬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에 어필하는 새로운 패션문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홍록기씨와 김신영씨는 오랜 친구 사이로,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오랫동안 소원해온 홍록기씨가 디자인을 맡고, 국내 프리미엄 데님 업계에서 7년여 경험을 쌓은 김신영씨가 경영을 전담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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