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한국기업 첫 공동 마케팅
영업방식 이견 못좁혀
미국 내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공동마케팅을 실시했던 온열기 전문 의료기기업체 ‘세라젬’과 웰빙 가전제품 전문업체 ‘웅진코웨이 USA’가 1개월만에 결별했다.
세라젬과 웅진코웨이 USA는 양사의 미전역 내 판매망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추진으로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업체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거둠으로써 이를 통한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했지만 실무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드러내며 결국 합동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웅진코웨이 USA의 한 관계자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부분에서 양사의 문화적 차이가 드러났다”며 “이로 인해 영업방식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15일 사실상 공동마케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라젬과 웅진코웨이 USA는 당초 공동마케팅에 대한 합의를 발표한 뒤 구체적인 영업방식 부문에 대해서는 향후 진행하기로 했지만 양사의 실무자간 업무 추진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빚어지면서 공동사업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세라젬은 오는 23일 아로마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동마케팅 관련 사업설명회를 취소하고 미리 참석을 희망했던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키로 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다시 기회가 될 경우 좋은 업체와의 공동사업 추진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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