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녀에 대한 관심과 걱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자녀들에 대한 배려와 노력은 태교라는 말로 태어나기 전 뱃속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것들을 투자하는지 놀라울 정도다. 또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당연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과 같이 맹자의 어머니도 맹자를 위하여 세 번이나 이사했다는 것처럼 말이다.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학교를 보내고 최상의 장난감을 사주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자녀의 보다 먼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들어주는 보험은 그저 교육보험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에게 학비와 더 많은 것을 주고 싶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재정계획을 세워주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들은 먼저 교육비,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결혼할 때 등 시드머니가 필요하다. 부모가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대학 졸업까지 20여년 간을 투자해 주고 이후에는 자녀에게 보험 불입금을 넘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자나 저축에는 관심 없는 사회 초년생인 자녀에게 평생 좋은 저축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다. 특히 남자 아이의 경우에는 결혼을 하면 생명보험이 필수가 되므로 어릴 때 싼 값으로 영구 투자성 생명보험을 들어주면 결혼 후 자신의 가정을 보호할 수 있으며 또한 두툼한 재산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성년자 보험은 보험료가 어른에 비해 싸다. 예를 들어 어린 남자아이의 경우 약 월 200달러 내외로 투자해서 약 연 9%의 이익을 가정할 경우 45세 정도에 100만달러 이상의 환급액수를 그리고 65세에는 약 600만달러의 환급액수를, 그리고 66세부터 약 15년 동안 6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세금 없이 받아쓰고 나서도 보험이 남아 있다면 월등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65세까지 투자한 총 납입금이 16만달러가 조금 못되는 것에 비해 엄청난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영구 투자성 생명보험은 환급 한도액과 보장부문을 가입자의 상황이나 염려에 따라 디자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망률이 낮은 아이들의 경우, 사망 보험금의 비율은 낮추고 환급액수를 비율을 높여서 이후 돈이 필요할 경우 더 많은 액수를 꺼내 쓸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다. 또한 돈이 생길 때마다 보험 약정 불입금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환급액수(cash value)를 더 높일 수 있으며 어느 정도 환급액수가 쌓인 경우 보험금을 불입하지 않아도 되므로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포트폴리오의 관리가 되어야만 투자가치를 더욱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보험은 포트폴리오 전문인에게 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먼저 부모가 반드시 생명보험에 가입되어야 한다. 부모가 보험 없이 사망할 경우 미성년 자녀는 보험을 계속 이어나가기는 힘이 들기 때문이다.
문의: (949)533-3070
김혜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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