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EKAWC)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머니 수기공모’를 실시한다.
석은옥 회장은 “어려운 이민생활 속에 헌신적인 모성애와 지혜로운 자녀교육을 한 어머니들의 수기를 모아 그분들의 삶을 더욱 격려하고 귀감이 되는 모델을 젊은 엄마들에게 전하려는 목적에서 수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기 공모는 4월 말 마감, 5월 초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내달 1일 신문지상을 통해 발표된다.
이와 함께 EKAWC는 내달부터 양로원 방문 봉사를 두 곳으로 확대한다. 기존의 훼어팩스 너싱 홈 외에 알링턴 소재 양로원을 추가, 매 홀수달 셋째 토요일에 정기방문,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16일 팰리스에서 정례모임을 열고 2008년도 사업계획 등을 결정한 EKAWC는 이밖에도 도움이 필요한 한인노인들 개별 방문과 녹음도서 제작 배부, 어려움에 처한 한인여성돕기 모금 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불우 한인 여성 돕기 기금 모금을 위해 일일 식당, 일일 찻집, 회원들이 직접 만든 요리 판매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연말 EKAWC는 가정폭력 피해자 등 불우 한인 여성을 돕기 위한 돼지저금통 모금 캠페인을 전개, 1차로 모금한 330달러 75센트에 기금을 보태 전달한 바 있다.
석회장은 “50여명의 회원 외 20여명의 후원회원, 낙원 떡집, 생명의 말씀사 그리고 여러 세탁소등에서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후원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더 많은 동참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그는 “금년에는 젊은 회원들이 여러 명 가입, 회원 구성이 다양해졌다”며 “한마음 한뜻 으로 아름다운 여인들의 향기를 미 주류사회에 전하는데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양로원 방문 등 올해 EKAWC 행사에는 헵시바 워십 댄스 훈련원(원장 오정숙) 무용팀과 어린이 오케스트라 팀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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